스마트 태양광 발전(PV)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트리나솔라가 뉴질랜드 베이 오브 플렌티에 위치한 랑기타이키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의 발전 회사 로드스톤 에너지와 협력해 추진됐으며, 이는 뉴질랜드 최초의 그리드 규모 태양광 설치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영농형 태양광(Agrivoltaics) 기술 도입
랑기타이키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 에너지 생산과 농업 용도로 토지를 이중으로 사용하는 영농형 태양광 기술을 도입해 최적의 토지 이용을 실현했다. 로드스톤 에너지의 게리 홀든 전무이사는 “영농형 태양광은 토지 이용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를 해소하며, 초지 생산성의 약 80%를 유지해 토지가 지역 농업 수요를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발전소는 선도적인 스마트 트래커 솔루션 제공업체인 트리나트래커의 Vanguard 2P 트래커 시스템을 사용했으며, 약 6만 개의 양면형 트리나솔라 Vertex 모듈을 통해 연간 7,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32MW 용량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뉴질랜드의 에너지와 농업 부문 모두에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

혁신적인 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
트리나솔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 수준의 품질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포괄적인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했다. 로드스톤 에너지의 닉 머레이 프로그램 제공 담당 매니저는 “트리나솔라와의 협력 덕분에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그리드 규모의 태양광을 제공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트리나솔라의 강력한 지원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모듈과 장비를 뉴질랜드로 운송하는 물류 문제였다. 약 200개의 선적 컨테이너가 필요했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작은 항구에는 상당히 벅찬 과제였으나, 트리나솔라는 단독 공급업체로서 물류 추적 및 관리가 용이해 관련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
랑기타이키 태양광 발전소는 다양한 농업 이니셔티브의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로드스톤은 태양광 모듈 사이에 딸기와 같은 농작물 재배법을 시험 중이다. 이 방법은 토지 이용을 최적화하고, 햇빛을 모듈에 반사해 양면형 태양광 모듈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레이 매니저는 “우리의 목표는 지역 농업을 지원하고 협업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랑기타이키 태양광 발전소는 이러한 여러 이니셔티브의 프로토타입으로 우리의 관행을 발전시키고 개선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나솔라와 로드스톤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을 결합해 뉴질랜드에서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향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선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