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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현대로템과 함께 다족보행 로봇 육군에 시제 납품

레인보우로보틱스, 현대로템과 함께 다족보행 로봇 육군에 시제 납품 - 산업종합저널 로봇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현대로템과 협력해 개발한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을 방위사업청을 통해 육군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은 2022년 8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신속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2년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이는 사족보행 로봇이 군에 납품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첨단 기술을 무기체계에 신속히 적용해 2년 내에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운용을 통해 군의 요구 성능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테러작전용 로봇의 개발은 국방 4.0과 연계돼 민간 첨단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을 가속화하며, 미래 전장에 필요한 첨단 무기 전력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테러 대응,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아군의 생존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의 제작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국내 기술이 적용돼, 운용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향후 육군의 요구에 맞춘 로봇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AI 기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현대로템과의 협력을 통해 시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AI 기능을 강화한 맞춤형 대테러 로봇의 양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또한 2022년 6월 '비정형 복잡한 환경에서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한 다중 임무용 다족형 로봇의 통합운동제어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7년까지 5년간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제품 보급에 이어, 차년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을 통해 로봇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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