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다음달 2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4년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벤처기업협회,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우수 중견기업과 청년친화강소기업 65개 사가 참여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 지역 청년 일자리 접근성 높여
이번 박람회는 중견기업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 상반기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에 이어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 지역 산업 활력 제고와 청년 취업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65개 우수 중견기업 및 청년친화강소기업 참여
박람회에는 태경그룹, 종근당바이오, 제너시스BBQ, SIMPAC 등 분야별로 대표적인 중견기업과 미래컴퍼니, 케이피에프 등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기업별 채용 상담과 심층 면접,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 상담, 심층 면접,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행사에서는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기업별 채용 상담관에서는 QR 코드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적용해 구직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심층 면접관에서는 사전 온라인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전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또한, 채용 설명회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이미지 컨설팅도 제공해 구직자들이 면접과 채용 과정에서 자신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관 기관 부스 운영…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소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국방전직교육원 등 유관 기관 부스도 운영된다. 각 부스에서는 고졸, 군인, 석·박사 등 다양한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과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 선택을 돕는다.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기대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중견기업과 청년친화강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가 채용과 구직 모두에서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청년들에게 미래를 열어줄 희망의 거점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 중견련 회원본부장은 “지방 소멸 우려에 대응하고, 지역 청년들의 성장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최초로 대전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견련은 지역 청년들이 중견기업과 청년친화강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이 고용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