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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인력난 해소의 열쇠”

국내 체류 유학생 취업률 저조, 기업 인력난 해결 활용 필요

“외국인 유학생, 인력난 해소의 열쇠”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적인 전문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의사와 이를 활성화할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통해,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국내 유학생의 취업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14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유학생의 77.9%가 한국 기업에 취업 의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의 취업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유학생 활용의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중 대다수는 비전문인력으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언어 능력과 문화적 이해도가 높아 기업의 적응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취업도 고려하는 유학생들이 많아, 중견·중소기업에게도 유망한 인력 자원이 될 수 있다.

유학생 취업의 현실과 장벽
한국무역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의 77.9%가 한국 기업에 취업 의사를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취업 과정에서 다양한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 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 의사는 51.3%로 높게 나타났지만, 취업 비자 발급의 어려움과 채용 정보 부족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많은 기업이 외국인 지원 가능 여부나 비자 지원 사항을 명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유학생들이 취업 기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인력난 해소의 열쇠” - 산업종합저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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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안과 정책 제안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활용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지방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산학 연계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을 지역 인재로 육성해 정착을 유도하는 방안이다. 다음으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 비자 신설 및 요건 완화가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유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 공유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학생 활용의 중요성
무협 김꽃별 수석연구원은 "독일과 일본과 같은 국가들은 이미 적극적인 외국인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유학생 활용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외국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주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유학생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 향상과 인력난 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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