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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전기요금 예측·안내 서비스 시범 도입

요금 급등 사전 예측으로 고객 불만 감소와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기대

AI 기반 전기요금 예측·안내 서비스 시범 도입 - 산업종합저널 전기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AI 기술을 활용한 전기요금 예측 및 안내 서비스를 개발해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전기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요금 급등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안내함으로써 요금 절감과 스마트 에너지 소비를 돕기 위해서라고 한전 측은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획재정부 주관 ‘대국민서비스 개선 과제’ 공모에서 선정됐으며, 한전은 디지털전환실, 전력연구원, 강원본부 등 사내 조직이 협력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최신 지능형검침인프라(AMI)와 AI 기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UI/UX 설계를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12월부터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알림톡 방식의 시범서비스가 시작된다. 대상 가구는 10일간의 전기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월 예상 요금을 안내받으며, 요금 과다 청구가 예상되면 사용량 절감을 권고받게 된다.

시범운영 중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한다.

김동철 사장은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전기사용 관리와 효율적 소비를 돕는 혁신적 도구가 될 것”이라며 “한전은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신기술 개발로 국민 편익을 극대화하고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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