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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 변화 속 석유산업의 미래 논의…

2024 석유 콘퍼런스 행사에서 주요 현안 및 국제 정세 진단

글로벌 환경 변화 속 석유산업의 미래 논의… - 산업종합저널 플랜트
박주선 석유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환경변화와 석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2024 석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석유산업 관계자와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석유 시장 전망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퍼런스에서는 석유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과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의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미국 에너지 정책의 변화와 유럽의 탈탄소 정책 동향, AI 기반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석유 시장의 변화 요인들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행사 첫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율촌의 최준영 수석전문위원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 동향을 분석하며, 주요국의 정책 변화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하나증권 윤재성 수석연구위원은 국제 유가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며, 정유 설비 축소로 인해 국내 정유업계의 수출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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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항공, 육상, 해운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전략이 이어졌다. 항공 산업에서는 바이오 항공유(SAF)의 품질 기준과 기술 동향이, 육상 분야에서는 재생합성연료(E-Fuel)의 적용 가능성이 논의됐다. 또한, 해운 분야에서는 바이오 선박유 활용 방안과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강조됐다.

이날 석유산업 유공자 75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진행됐다. 유공자들은 석유 유통질서 확립, 품질관리, 비축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석유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기술 개발과 법·제도 정비를 통해 친환경 연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 콘퍼런스는 산업부와 대한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201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석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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