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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AI와 기술 혁신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

SEMI, 반도체 장비 산업 지속 성장 2026년 1천390억 달러 달성 전망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AI와 기술 혁신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 - 산업종합저널 전자

세계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SEMI는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천13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5년 1천210억 달러, 2026년 1천39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퍼 팹 장비, AI와 중국 투자로 성장 주도
웨이퍼 팹 장비 시장은 올해 1천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램 수요 증가, 중국의 대규모 투자 확대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 흐름은 2025년 6.8%, 2026년 14% 증가하며 1천2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후공정 장비 시장, 강력한 회복세로 반전
후공정 장비 부문은 2년간의 침체를 벗어나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테스트 장비는 매출이 13.8% 증가한 71억 달러,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는 22.6% 증가한 4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능 컴퓨팅(HPC)과 복잡한 반도체 디바이스 개발 수요가 회복세를 이끌었다. 2026년까지 테스트 장비는 18.6%,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는 23.5% 성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파운드리 및 로직 반도체, 선단 공정이 중심
파운드리와 로직 반도체 시장은 머츄어 노드(Mature Node) 투자가 유지되며 올해 58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선단 공정 기술과 새로운 디바이스 아키텍처(GAA)의 도입이 성장을 견인하며 2025년 2.8%, 2026년 15% 증가해 693억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메모리 산업, HBM 수요 확대가 성장 촉진
메모리 시장은 HBM 수요 증가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낸드 장비 시장은 2025년 47.8% 증가하며 137억 달러, 2026년 151억 달러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D램 장비 시장은 올해 35.3% 증가한 188억 달러를 기록한 뒤,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대만, 한국 중심의 투자 지속
중국, 대만, 한국은 반도체 장비 투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담당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은 올해 49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2024년 투자액이 소폭 감소한 뒤 2025년에 반등할 가능성이 잇다.

AI와 기술 혁신, 반도체 장비 시장 성장의 기반
SEMI의 아짓 마노차(Ajit Manocha) CEO는 “반도체 제조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AI와 기술 혁신이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글로벌 시장의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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