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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친환경차·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 산업종합저널 전기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이 대책은 전기차 판매 둔화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먼저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제조사의 가격 할인에 연동하여 확대 지원되며, 청년층의 첫 차량 구매를 위한 추가 보조금도 도입된다.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급속 충전기 4천400기를 설치하고, 충전소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수소차의 경우, 수소버스 정비센터를 권역별로 확충하고 수소충전소를 2027년까지 119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보조금을 상향 조정해 수소차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정부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상반기 중 레벨4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차세대 자동차 플랫폼 개발과 전기차 핵심 부품 기술 혁신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이차전지 생태계 강화도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7.9조 원으로 확대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배터리 소재 및 광물 내재화를 위한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다. 핵심 광물 제조와 가공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R&D와 투자세액 공제 혜택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외 협력도 강조됐다. 정부는 미국 신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투자와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하고, 신흥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FTA 협상 및 해외 완성차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친환경차와 이차전지는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라며 “정부는 이들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안은 국내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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