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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 태양광, 연간 3GW대 회복… 2024년 신규 설치 3.16GW 기록

공장부지 태양광 설치 확대가 보급 증가 견인

사업용 태양광, 연간 3GW대 회복… 2024년 신규 설치 3.16GW 기록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지난 한 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3.16GW(잠정)로 집계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3GW대를 회복했다. 사업용 태양광의 누적 보급 용량은 27.1GW에 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태양광 설치 여건 개선과 투자 환경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했다. 특히 공장부지 내 태양광 발전이 급증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공장부지 태양광 설치량은 약 809MW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의 효과와 함께, 계통 여건과 주민 수용성이 비교적 양호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 상승도 투자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사업용 태양광, 연간 3GW대 회복… 2024년 신규 설치 3.16GW 기록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전남(542MW), 경북(538MW), 충남(521MW), 경기(370MW) 등에서 설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경북과 경기는 공장부지 태양광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108% 늘었다.

설치 유형별로 보면 공장부지(809MW), 답(596MW), 전(419MW) 순으로 보급됐다.

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이번 성과는 전력망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올해도 산업단지, 주차장 등 태양광 우수 입지를 발굴하고, 영농형 태양광의 표준 모델을 수립해 본격 도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력망 수용 여건을 고려한 체계적인 태양광 보급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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