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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팹리스 스타트업, 단계별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 단계별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 산업종합저널 전자

중소벤처기업부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팹리스(Fabless)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11일부터 ‘팹리스 스타트업 일관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Micro 초격차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업력에 따라 총 30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팹리스는 반도체 생산시설(Fab) 없이 설계에만 집중하는 기업으로, 대기업이 시도하기 어려운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특히 AI 반도체, 저전력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지닌 만큼,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중기부는 이러한 산업적 필요를 반영해 팹리스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스타트업은 개발기, 성장기, 스케일업의 세 단계로 구분해 지원받는다. 초기 단계인 개발기에는 기술사업화 자금 1억 원과 설계 자산(IP, EDA Tool)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IR 기회도 주어진다.

성장기에는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자금 2억 원과 함께 시제품 제작을 위한 MPW(Multi-Project Wafer) 공정을 지원하며, 대기업과 협력 기회를 통해 시장 적응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공한다.

스케일업 단계에서는 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반도체 양산 및 상용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자금 2.5억 원과 대기업과의 공동 제품 검증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성과 평가를 거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연계된다. 선발된 기업은 최대 6억 원의 기술사업화 자금과 10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받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중기부는 팹리스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1분기 중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를 개최해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5년 팹리스 챌린지’와 같은 지원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분야로, 팹리스 스타트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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