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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AI,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의 열쇠로 부상

기업 72% "2025년까지 AI 도입… 번역·업무 효율 대폭 개선"

언어 AI,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의 열쇠로 부상 - 산업종합저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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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언어 혁명: AI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에는 AI 도입 현황과 다국적 기업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며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딥엘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 임원의 72%가 2025년까지 AI를 업무에 통합할 계획이며, 이 중 25%는 번역과 같은 전문 업무를 AI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딥엘 창업자 겸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는 “기업들은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AI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운영(28%), 업무 툴(19%), 전문 번역(25%)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계획을 밝히며, 투자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 응답 기업의 30%가 AI 통합에 적극적이었으며, 독일(29%), 벨기에(28%), 프랑스(26%), 미국(25%)도 높은 투자 의지를 보였다.

기업들이 직면하는 주요 과제로는 새로운 시장 진출(35%), 국경 간 고객 소통(32%), 고객 지원(24%)이 꼽혔다. 특히 다국어 환경의 유럽 국가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지닌 미국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프랑스(42%), 미국(38%), 벨기에(35%) 등은 해외 고객 응대에서 언어 장벽을 극복해야 하는 필요성을 언급했다.

언어 AI는 글로벌 기업이 직면한 커뮤니케이션 과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규제가 엄격한 법률 및 제조업 분야에서는 언어 AI가 내부·외부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외부 번역 서비스와의 결합(32%), 사내 번역팀의 AI 지원(31%) 등의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은 언어적 차이로 인해 내부 협업이 저해되는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31%)와 프랑스(25%)에서는 팀 간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AI 도입이 높은 우선순위로 꼽혔다. 딥엘 조사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 직원들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소닉 커넥트는 딥엘의 언어 AI 도구를 통해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한 사례로 언급됐다. 쇼지 오츠보 수석매니저는 “과거에는 번역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AI 도입으로 업무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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