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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중국, 자율주행 L2 이상 차량 생산 비중 78% 전망

테크인사이츠, 글로벌 자율주행·전동화 기술 트렌드 분석

2030년 중국, 자율주행 L2 이상 차량 생산 비중 78% 전망 - 산업종합저널 동향

중국이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 레벨 2(L2) 이상 차량 생산에서 전 세계 점유율 78%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분석기관 테크인사이츠는 최근 웨비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동차 기술 산업의 중장기 예측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 중 레벨 2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장에서 핵심 수요 영역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은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과 아키텍처 변화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전 세계 자율주행 전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생산 차량 중 78%가 자율주행 L2 이상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글로벌 평균치인 6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동시에 레벨 0(L0) 차량의 비중도 높아, 해당 시점 중국 내 L0 차량 비율은 13%로, 전 세계 평균인 10%를 웃돌 것으로 분석됐다.

완전 자율주행을 뜻하는 레벨 4(L4)의 상용화는 다소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개발 계획을 보류하거나 수정하고 있으며, 테크인사이츠는 이를 자율주행 기술이 L3 단계를 중심으로 한 과도기를 거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L3 기술은 향후 ‘아이오프(Eyes-Off)’ 기능을 기반으로 대중 시장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2030년 중국, 자율주행 L2 이상 차량 생산 비중 78% 전망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편,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시장은 2027년을 기점으로 거래량이 최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영역 기반 아키텍처(Zonal Architecture)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확대가 통합 컨트롤러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동화 흐름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인사이츠는 2031년까지 순수 전기차(BEV)의 글로벌 보급률이 약 35%, 전기차 전체(xEV) 보급률은 6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7년을 전후해 거래량이 정점을 찍고, 이후 다소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2030년 중국, 자율주행 L2 이상 차량 생산 비중 78% 전망 - 산업종합저널 동향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확산과 반도체 수급 안정화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부터 반도체 공급 불안정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이후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또 한 차례의 공급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테크인사이츠는 “중국이 기술, 공급망, 구조 전환 측면에서 자율주행 전환의 가장 중요한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L2 수준의 자율주행 수요가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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