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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 키워…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성료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 43개사 참가… 수출상담 211건, 계약 추진액 4,100만 달러 기록

K-배터리,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 키워…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성료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인터배터리 유럽 2025(Inter Battery Europe 2025)’ 전시회 현장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공동 주최한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전시회가 이달 독일 뮌헨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국내 배터리 산업의 유럽 진출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셀 제조사를 비롯한 43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했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코리아’의 해외 확장 버전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배터리 셀뿐 아니라 소재, 제조 장비, 검사 기술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제품이 소개됐다. 총 211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계약 추진액은 약 4,100만 달러에 달했다.
K-배터리,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 키워…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성료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전시 2일차에 열린 ‘배터리 데이 유럽’ 컨퍼런스 현장.

독일은 유럽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배터리 공급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장이다. 최근 경기 둔화와 전기차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정부가 배터리 산업 육성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적 회복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내 기업들은 현지 OEM과의 협업, 인증 취득, 생산공정 단위 수출 등을 통해 진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행사 중에는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배터리 전후방 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 전문 컨퍼런스 ‘배터리 데이 유럽’ ▲유럽연합 주요 이차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업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 등이 있었다. 특히 삼성SDI, 헨켈, P3그룹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 15명이 연사로 참여해 유럽 공급망 전략과 시장 트렌드를 논의했다.

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배터리는 우리 산업의 차세대 성장축이자 핵심 수출 품목”이라며,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유럽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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