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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첫 1MW 암모니아 전소 테스트베드 준공

BHI·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기술 협력…탄소중립 실증 본격화

한전, 국내 첫 1MW 암모니아 전소 테스트베드 준공 - 산업종합저널 전기
좌측부터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전무 이경모, 한국전력 문일주 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국장 최우혁, 한국전력 심은보 원장, 비에이치아이 수석 부사장 조원래

한국전력이 암모니아 연소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1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완공했다. 이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기반 발전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탄소중립 전환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비에이치아이(BHI),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은 두 기업과 기술협약을 맺고, 시험설비에서 축소형 시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화염 안정성, 환경 특성을 분석한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시제품을 개량해 연소 기술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테스트베드에서 확보된 기술은 발전소 현장 실증으로 이어진다. 2025년 9월부터 삼척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의 기동용 버너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교체하는 파일럿 테스트가 진행되며, 2027년 4월부터는 전체 32기를 전면 교체해 1천MW급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에 돌입한다.

한전은 이 실증을 통해 연간 약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규모다.

문일주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준공은 암모니아 연소 기술 상용화의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탄소중립을 선도할 차세대 친환경 발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향후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대형 발전소 적용 확대, 연소 기술 고도화, 온실가스 감축 후속 기술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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