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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 착수

3천458억 투자…글로벌 턴키 수주체계 본격화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 착수 - 산업종합저널 플랜트
LS마린솔루션 신규 선박 조감도

LS마린솔루션이 HVDC(초고압직류)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급 포설선 건조에 돌입했다.

총 3천45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케이블 적재 용량 1만 3천t(톤)급 대형 선박으로, 2028년 상반기 운항을 목표로 한다.

해당 선박은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장비로, 장거리·고전압·대수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단 3척만 운항 중인 고급 사양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HVDC 전용 포설선으로, 특히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에 있어 핵심 장비로 평가받는다.

장거리 해저구간은 수밀 확보를 위해 접속부 최소화가 필수다. LS마린솔루션의 신규 선박은 이러한 연속 포설이 가능해 기술적 대안을 제공한다. 케이블 탑재 용량 기준 세계 Top 5,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계되며, 유럽에 집중된 포설선 시장에서 한국이 전략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로도 작용한다.

선박은 약 2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운항을 시작한다. 같은 시기 가동 예정인 미국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생산거점과 연계해, 케이블 설계·생산·시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턴키 수주체계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신규 포설선은 단순한 장비 확장을 넘어 국가 전력망 자립과 전략적 대응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LS전선과 협력해 국내외 초장거리 해저망과 대형 해상풍력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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