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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차 및 자율주행 기술에 341억 원 추가 투자

산업부, 올해 미래차 2차 신규 과제 공고…31개 세부과제 집중 지원

전기·수소차 및 자율주행 기술에 341억 원 추가 투자 - 산업종합저널 전기

정부가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전기·수소차 및 자율주행차 분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2025년 2차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총 14개 품목, 31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이번 과제에는 341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지난 2월에도 자율주행 및 공급망 대응 등을 중심으로 한 1차 과제(385억 원 규모)를 공고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미래차 기술개발을 보다 구체화하고 산업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통상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리스크 속에서도 전동화·지능화 분야를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 확보를 통해 국내 산업의 주도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으며, 중국(11.1%), 일본(13.6%) 등 주요국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2차 과제는 친환경차(6개 품목, 18개 세부과제, 125억 원)와 자율주행차(8개 품목, 13개 세부과제, 216억 원)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저상버스 의무도입에 대비한 수소·전기버스 공유 플랫폼 △글로벌 전동화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전장품 △5C급 초급속 충전에 대응하는 배터리 제어기술 △유럽 안전규제를 충족하는 이중화 전자식 브레이크 기술 등이 중점 지원 대상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무선 업데이트 가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SDV용 고성능 반도체 △차량 단위의 통합 전장 시스템 △자율주행 AI 모델 등이 과제로 포함됐다.

산업부는 “기술 고도화와 함께 국제 규제 대응 역량 확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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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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