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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 VIETNAM, 아세안 대표 전력·에너지 전시회로 성장

한국 전력·에너지 기술력 알리고 한-베 협력 강화…비즈니스 성과도 가시화

ELECS VIETNAM, 아세안 대표 전력·에너지 전시회로 성장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한국전력공사, 코엑스와 공동 주최한 ‘ELECS VIETNAM 2025’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국내 전력·에너지 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자리 잡았다.

전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이탈리아, 베트남 등 5개국 118개사가 참가해 192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 내내 아세안 지역은 물론, 유럽과 중동에서 온 바이어 등 약 1만5천 명이 방문하며 활기를 더했다.

현지 언론들은 ELECS VIETNAM을 “한국 전력·에너지 기술이 아세안 시장에 깊이 각인된 행사”로 평가했다. 한-베 기업 간 협력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ELECS VIETNAM, 아세안 대표 전력·에너지 전시회로 성장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총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성사됐다. 그 가운데 한전 협력사 A사는 베트남 기업과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2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며 성과를 올렸다.

개막식에는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LS ELECTRIC 대표), 조상현 코엑스 사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 박상형 한전KDN 사장 등 한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Tran Minh 산업통상부 국장, Vo Quang Lam 베트남전력공사 부사장, Nguyễn Thị Kim Ngọc 호치민시 산업통상국 과장 등이 함께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ELECS Technical Program’에서는 베트남 전력·그린에너지 산업과 한국의 전력기술을 주제로 스마트그리드, 디지털 변전소, 탄소중립 등 최신 기술과 전력 시스템 구축 방안을 공유하며 기술 협력의 장을 넓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김성칠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세안 시장에서 국내 전력·에너지 기업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ELECS KOREA와 연계해 아세안 바이어 초청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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