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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력시장 공략…K-전력기술 알리고 중소기업 수출지원 성과

ELECS VIETNAM 2025서 8대 기술 집중 전시…EVN과 기술 협력·MOU로 3천만 달러 상담

한국전력이 베트남 전력 전시회에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해 기술 홍보와 수출상담, 전력 공기업과의 협력 기반까지 확보했다.

베트남 전력시장 공략…K-전력기술 알리고 중소기업 수출지원 성과 - 산업종합저널 전기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열린 ‘ELECS VIETNAM 2025’에 협력 중소기업 50개사와 함께 참가해, K-전력기술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수출지원 활동을 펼쳤다.

‘ELECS VIETNAM’은 전력산업,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다. 한국전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기업도 함께했다.

한국전력은 단독 홍보관을 마련해 ▲APR1400(한국형 원전) ▲지능형 디지털발전소(IDPP) ▲탄소포집(CCUS) ▲변전 예방진단(SEDA) ▲지능형 디지털변전소(IDSS)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직류배전 등 8개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베트남 전력공사(EVN) 부사장과 EVN 산하 전력회사(EVN HCMC, EVN SPC) 경영진과의 면담이 이뤄졌으며, 기술 협력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오갔다. EVN SPC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K-그리드 팀코리아 수출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1:1 바이어 상담과 EVN 자회사 면담 기회를 가졌고, 현지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수출상담은 총 451건으로, 계약의향액은 2천539만 달러에 달했다. MOU 5건(370만 달러), 수출 계약 25만 달러도 함께 체결됐다.

한국전력은 현지 시장과의 실질적 접점을 넓힌 만큼, CES 2026 등 향후 글로벌 전시회에서도 전력 기술 수출과 국제 협력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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