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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발주처 40곳과 조선·해양 협력 확대

‘KOREA-ASEAN Maritime Week’ 발리 개최… 기술 전시·1:1 상담으로 수출기회 창출

국내 조선·해양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의 조선소, 선주사, 발주처와 직접 연결되며 공급망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마련했다.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동남아 조선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대응력이 주목받고 있다.

아세안 발주처 40곳과 조선·해양 협력 확대 - 산업종합저널 플랜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강경성)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25 KOREA-ASEAN Maritime Wee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고, 양자 간 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KOTRA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GMEA),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KIORCC),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 아세안 주요국의 조선소, 선주협회, 발주처 관계자 40여 개사와 국내 기업 40여 개사가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일부 상담은 온라인으로 병행됐다.

기간 중에는 ▲한-아세안 협력 프로젝트 협의회 ▲1:1 수출상담회 ▲기술 및 기자재 전시회 ▲산업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기자재 공급, 공동 기술 개발, 노후 선박 개선, 조선소 현대화,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바탐 조선해양협회(Batam Shipyard & Offshore Association) 등 유관 기관들도 참석해 ODA 프로젝트 연계 가능성과 실질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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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탐 조선해양협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조선기자재의 약 70%를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기술력이 검증된 한국은 항상 최우선 협력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제조 기반을 넘어 친환경과 ICT 융합이 핵심이 된 미래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KOTRA는 한국 기업들이 아세안 조선 벨류체인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과 기술홍보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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