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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기술 활용해 통합 보안 플랫폼 구성

구글클라우드 홍성대 Security Customer Enginner “에이전틱 AI가 보안 수명 주기에 긍정적인 결과 제시할 것”

구글, AI기술 활용해 통합 보안 플랫폼 구성 - 산업종합저널 전자
구글클라우드 홍성대 Security Customer Enginner


인터넷이 단지 통신망의 수준을 넘어 일상 모든 영역에 속속들이 관여하면서 보안 이슈 발생했을 때 생기는 피해의 규모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보안기술의 고도화’에 자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표격인 구글클라우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ISEC 2025(제19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의 전시회와 세미나에 참가해 보안 분야에 특화된 자사의 기술력을 공유했다.

27일 열린 세미나의 발제자로 참가한 홍성대 Security Customer Enginner는 ‘자율 에이전트의 시대: AI 보안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자율 에이전트가 가져올 보안 위협의 본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러한 위협에 맞서기 위한 AI 보안의 새로운 접근 방식과 전략을 제시했다.

홍 엔지니어는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의 관측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사이 언더그라운드 포럼에서 불법 AI 도구 및 서비스가 급증했다”며 “해커들이 포럼을 통해 AI 도구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이 악성 행위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 됐고 공격자들의 AI활용이 이전과는 다른, 더욱 진화되고 위험한 단계로 진입했다” 우려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러한 공격의 대안으로 구글의 ‘Google SecOps’를 제시했다. ‘Google SecOps는 AI와 Mandiant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으로, 페타바이트급 보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정규화, 분석하여 핵심 위협을 신속히 탐지한다.

홍 엔지니어는 “SecOps는 Google Unified Security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로, 구글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Google Threat Intelligence, Security Command Center 등)과 통합돼 기업의 전반적인 공격 표면에 걸쳐 단일의 확장 가능한 보안 데이터 패브릭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그는 에이전틱 AI의 발전과정을 설명하면서 “최종단계에 이르면 AI는 사용자를 대신해 보안 수명 주기를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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