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 확정
공공주도형 689MW 4개소 선정…안보·공급망 평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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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1일 한국에너지공단이 ‘2025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를 확정해 사업자에게 개별 통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고정식 해상풍력 공공주도형 입찰은 500MW 내외가 공고됐으나, 689MW(4개소)가 참여해 모두 선정됐다. 일반형 입찰은 750MW 내외로 공고됐지만, 참여한 844MW(2개소)는 선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입찰 공고문에 따라 공고용량의 최대 150% 범위 내에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경쟁입찰은 지난해 8월 발표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과 올해 3월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추진방안’에 근거해 시행됐다. 특히 안보와 공급망 평가 항목을 새로 적용하면서 단순 보급 확대뿐 아니라 산업경쟁력 강화까지 고려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해상풍력을 새정부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 분야로 규정하고, 향후 보급 가속화 전략과 차기 경쟁입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반기 미선정 물량은 하반기 이후 수요와 시장 여건을 반영해 재공고한다. 정부는 풍력사업자 간담회와 설명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경쟁입찰 제도 개선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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