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매주 업데이트되는 글로벌 산업 동향 요약본입니다. 산업기계·장비·플랜트, IoT·스마트팩토리·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등 주요 분야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를 선별해 글로벌 기업 전략, 기술 투자 흐름, 정책 동향을 정보 중심으로 제공합니다.
글로벌 제조업계는 시장 성장세와 함께 기술 전환 가속화 국면에 진입했다. 세계 산업기계 시장은 장기 성장세가 예측되고, 미국은 클린테크와 제조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로봇·AI 분야에 정부 차원의 보조금을 투입하며 제조 혁신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IoT·스마트팩토리 확산은 효율과 친환경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보안 위협이라는 새로운 과제도 부각되고 있다.
산업기계·장비·플랜트: 글로벌 수요 확대와 美 제조업 투자
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산업기계 시장 규모는 7천145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2025년 7천431억 달러에서 2034년 1조6천1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제조업 재건 움직임이 뚜렷하다. Deloitte 분석에 따르면 2024년 클린테크 제조시설 투자액은 3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제조시설 건설·확장 투자액은 2천380억 달러에 달했다.
기업별 움직임도 활발하다. 볼보 건설장비는 펜실베이니아주 시펜스버그 공장에서 굴착기와 대형 휠로더 생산을 새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Global Industrial은 ProMat 2025 전시회에서 자동 물걸레 청소기, 전동 팔레트 잭 등 혁신 장비를 선보였다.
AEM(American Equipment Manufacturers)은 글로벌 장비 제조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숙련 인력 부족 대응을 위한 재교육 ▲AI·자동화 도입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IoT·스마트팩토리·4차 산업혁명: 에너지·자원 최적화와 동남아 확산
스마트팩토리 현장은 IoT, AI, 로봇의 결합으로 빠르게 변화 중이다. Automate에 따르면 IoT 센서는 생산 데이터를 수집하고, 5G·클라우드 기반 인프라가 이를 실시간 분석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AI 기반 분석, 클라우드 도입, 탄소 모니터링, 기술 강화 인력 활용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Forbes, iotworldtoday.com). 실제 사례로, 다층 IoT 아키텍처를 적용한 공장에서 에너지 소비 18%, 가동 중단 22%, 자원 활용 15%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arXiv).
동남아에서도 lean 제조와 AI·IoT 기반 자동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PowerArena 자료에 따르면, 병목 예측, 자원 배분, SOP 자동화 등을 통해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 제고가 실현되고 있다.
Deloitte 설문조사(2025)는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팩토리 전환 과정에서 ▲인재 확보 ▲변환 관리 ▲운영 리스크 대응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고 밝혔다.
AI·스마트팩토리: 휴머노이드 확산과 AI·디지털 트윈 전략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진입이 본격화됐다. The Washington Post는 화물 처리, 자동차 부품 공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활용 가능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정부 보조금과 데이터 기반 AI 개발을 앞세워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10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uters). Foxconn과 엔비디아는 AI 서버 생산 공정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The Times of India), 샤오미(Xiaomi)는 24시간 무인 스마트폰 생산 ‘다크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News.com.au).
미국 제조업 전략 포럼에서는 AI·디지털 트윈 도입 확대, 제조업 재기반 구축, 고급 인력 양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The Washington Post). 이러한 흐름은 예측 기반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제어, 운영 데이터 통합 등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제조업은 단순한 공정 효율화를 넘어 AI·로봇·IoT가 결합된 통합 인프라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은 내수 산업 보호와 첨단 기술 내재화를 추구하고, 중국과 인도는 AI와 자동화를 통한 생산기반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복원력 있는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생산’이 향후 글로벌 제조 경쟁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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