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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10월 '상생페이백' 3천373억 풀렸다… 1인당 평균 6만 원 환급

562만 명 혜택, 누적 4천억 돌파… "지원금 11배 소비 진작 효과"

[뉴스그래픽] 10월 '상생페이백' 3천373억 풀렸다… 1인당 평균 6만 원 환급 - 산업종합저널 동향

지난 10월 한 달간 56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환급금(캐시백)으로 총 3천300억 원 이상을 돌려받았다. 이 제도가 소비 심리를 자극해 투입 예산의 11배가 넘는 지출을 이끌어내며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상생페이백으로 562만 명에게 3천373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약 6만 원 수준이다.

집계에는 신청 시기가 늦어 1차 지급을 받지 못했던 대상자 112만 명의 9월분 소급 환급액 643억 원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9~10월 누적 지급액은 4천16억 원으로 늘어났다.

상생페이백은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월별 카드 소비 증가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지난 9월 15일 접수 시작 이후 1천316만 명이 신청했으며, 지원 요건을 충족한 1천295만 명 가운데 43.4%가 10월 지급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 진작 효과도 뚜렷하다. 9·10월 지급 대상자(중복 포함 1천89만 명)는 작년 월평균 대비 총 7조 220억 원을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지급액 6천430억 원의 11배에 달하는 규모다.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소비는 실적에서 제외되는 구조라 중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11월 10일 이후 신청자라도 작년 대비 소비 증가분이 있다면 다음 달 15일 11월분 지급 시 9·10월분을 소급해 함께 환급받을 수 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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