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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 KOREA 2026’ 폐막… “AI·데이터센터 시대, K-전력이 이끈다”

218개사 참여 역대 최대 규모… 2만 3천 명 방문 ‘성황’

‘ELECS KOREA 2026’ 폐막… “AI·데이터센터 시대, K-전력이 이끈다” - 산업종합저널 전기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한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제30회 ELECS KOREA 2026’이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6일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최한 행사는 ‘전력망 연결, 에너지 안보 확보(Connecting grids, Securing Energy)’를 주제로 열렸으며, 218개사가 참가해 562부스를 꾸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사흘간 전시장에는 약 2만 3,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AI와 데이터센터 시대를 맞이한 전력 산업의 변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AI·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 기술 ‘총출동’
전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 비전을 구체화할 첨단 기술의 향연장이었다.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일진전기 등 국내 대표 전력 기업들은 친환경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송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ELECS KOREA 2026’ 폐막… “AI·데이터센터 시대, K-전력이 이끈다” - 산업종합저널 전기

LS일렉트릭은 ‘에너지 고속도로를 달리며,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바꾸다’를 주제로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과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했다. 효성중공업은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와 디지털 변전소 기술을 통해 미래 전력망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일진전기 또한 친환경 PP케이블과 그리드 포밍 인버터 등 탄소중립 시대를 겨냥한 고효율 전력기기를 소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5억 달러 수출 상담… 글로벌 판로 개척 ‘청신호’
행사는 기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도 기능했다. 북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 20개국 39개사 해외 바이어가 초청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44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액 규모는 5억 1,3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2억 300만 달러 규모가 계약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현장에서는 총 12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어 K-전력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매 상담도 활발히 이뤄졌다. 발전 6사가 참여한 공동 구매상담회에서는 170억 원 규모의 상담이, 공공기관 및 대기업 수요처 구매상담회에서는 190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ELECS KOREA 2026’ 폐막… “AI·데이터센터 시대, K-전력이 이끈다” - 산업종합저널 전기

7월 베트남 호치민서 ‘K-전력’ 열기 잇는다
주최 측은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김성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AI와 데이터센터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가진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전력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시회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흥회는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ELECS VIETNAM 2026’을 개최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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