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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제조 경기 완연한 '봄기운', ICT 부문 독주 속 '기계·소재' 동반 개선

반도체·ICT 견인 속 내수·수출 동반 반등 예고

[뉴스그래픽] 제조 경기 완연한 '봄기운', ICT 부문 독주 속 '기계·소재' 동반 개선 - 산업종합저널 부품

국내 제조업계가 수출 호조를 발판 삼아 내수 반등까지 넘보며 경기 회복에 가속을 붙였다. 반도체와 휴대폰 등 ICT 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기계와 소재 분야도 반등 신호를 보내며 산업 전반에 온기가 확산할 조짐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에 따르면 2026년 2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103을 기록했다. 기준선 100을 상회하며 7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PSI는 전문가 의견을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넘으면 개선 의견이 우세함을 뜻한다.

수출 중심 회복세 속 내수 반등 신호 포착
수출이 제조업 전체 흐름을 지탱했다. 2월 수출 지수는 107로 기준치를 안정적으로 웃돌았다. 생산 수준 역시 105로 4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했다. 내수 지수는 99로 기준선에 근접하며 회복 가능성을 열어뒀다. 재고는 100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했으며 투자(108)와 채산성(101)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제품 가격 지수는 11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전망은 한층 낙관적이다. 업황 전망 PSI는 117로 집계돼 2024년 3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 전망은 125, 수출은 130으로 큰 폭의 상승이 점쳐졌다. 생산 전망 역시 126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고는 99로 하락해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 유형별로는 ICT 산업의 강세가 뚜렷했다. 2월 현황 지수에서 ICT 부문은 130을 기록해 202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까지 치솟았다. 기계 산업과 소재 산업은 각각 90으로 기준선을 하회하며 부진했으나 소재 부문 하락 폭이 컸다.

3월 전망에서는 모든 부문 지표가 상향 조정됐다. ICT 부문 전망은 129로 견고한 확장세를 예고했으며 기계 산업은 114로 급상승했다. 소재 산업도 118로 3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전과 생산 활동 확대가 지수를 끌어올린 동력으로 분석됐다.

반도체·조선 호조 자동차·바이오 하반기 기대
업종별 체감 경기는 온도 차를 보였다. 2월 현황 기준 반도체와 휴대폰, 가전, 조선 업종은 기준치 이상을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자동차와 섬유, 바이오·헬스 분야는 100을 밑돌며 위축된 모습이었다.

3월 전망에서는 업황 개선 업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반도체와 가전, 자동차, 화학, 철강 등 주력 제조업 대다수가 기준선을 넘길 전망이다. 자동차와 화학 산업의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와 바이오·헬스 산업은 여전히 기준치 아래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수출 중심 회복세가 내수와 생산으로 전이되는 3월을 제조업 경기의 분수령으로 꼽았다. ICT 산업이 주도하는 가운데 내수 소비와 투자가 뒤따르며 산업 전반의 불균형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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