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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View] 서울 코엑스에 펼쳐지는 글로벌 혁신 지도 '넥스트라이즈 2026 '

아시아권 최대 스탸트업 축제에 주빈국 프랑스 등 28개국 집결

전 세계 28개국에서 모여든 혁신가들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가 분주해졌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전략 산업을 놓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뒤섞여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6, 서울’이 개막한 것이다. 올해는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내세워 유럽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북미와 중동을 잇는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의 허브를 지향한다.
[산업 View] 서울 코엑스에 펼쳐지는 글로벌 혁신 지도 '넥스트라이즈 2026 ' - 산업종합저널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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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KDB)과 한국무역협회(KITA)는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18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1층 A·B홀과 그랜드볼룸, 3·4층 컨퍼런스룸 일대에서 넥스트라이즈 2026을 진행하고 있다. 8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전시 규모와 참여 국가 수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아시아권 최대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프랑스 주빈국 초청으로 글로벌 특별관 확대
올해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이다. 주빈국으로 초청된 프랑스가 대규모 특별관을 꾸리고, 이를 축으로 북미·아시아·중동 등 28개국 혁신 생태계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았다. 530여 개 스타트업과 23개 글로벌 기업 및 유관기관이 부스를 마련해 AI, 바이오 등 딥테크(Deep-tech) 분야의 독자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자본과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한 장치도 대폭 보강됐다. 넥스트라이즈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1 비즈니스 밋업(Meetup)에는 국내외 대·중견기업 150여 개사와 벤처캐피탈(VC) 120여 개사 등 총 27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연쇄 미팅을 진행 중이다.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을 목적으로 한 매칭 시스템을 통해 스타트업이 잠재 고객과 투자자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구조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
국내외 산업계를 이끄는 리딩 기업들도 대거 합류했다. LG그룹,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대한항공, 르노(Renault) 등은 밋업 세션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 모델을 구체화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내부 R&D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혁신 과제를 외부 스타트업의 유연한 기술력과 결합해 푸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는 셈이다.

행사 기간, 코엑스 3·4층 컨퍼런스룸에서는 산업·투자·기술 트렌드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이 이어진다. 국내외 대·중견기업, VC, 스타트업 등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이 지식과 경험,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파트너 이벤트를 통해 각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과 협력 모델도 함께 소개한다.

현장에서 확인하는 벤처 생태계의 ‘복귀 신호’
넥스트라이즈 2026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관람객에게도 문을 연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물론 예비 창업자, 학생, 산업계 종사자도 부스를 둘러보며 국내외 혁신 기술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측은 이틀 동안 수많은 1:1 밋업과 상담이 진행되며, 투자·협력 논의가 실제 계약과 후속 프로젝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넥스트라이즈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연결의 허브 역할을 하며, 스타트업·투자자·대기업이 한 공간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발성 박람회를 넘어, 축적되는 네트워크와 매칭 데이터에 기반한 산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인식이다.
김보영 기자
cchby@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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