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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향] 글로벌 경제·정치 변수 동시 압박…시장·민심 모두 흔들

트럼프 경제 낙관론·연준 인플레 완화 신호·유가 하락, 미 증시 반도체 약세·한미 통상 갈등, 러시아 전시체제 흔들림

[국제동향] 글로벌 경제·정치 변수 동시 압박…시장·민심 모두 흔들 - 산업종합저널 FA
[산업종합저널 그래픽 = AI 활용]

■ 트럼프, 250주년 앞두고 경제 성과 강조…연간 수익 3조 원 근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자신의 경제 성과와 협상 능력에 대한 낙관론을 공개적으로 강조했다. 재산 및 수익 관련 공개 자료에서 그는 지난해 약 3조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부동산과 라이선스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선 국면에서 경제 성과 부각이 주요 메시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 연준 인플레 안도 신호·유가 4개월 최저…증시는 반도체 급락
워싱턴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재확인하면서도 시장에는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를 전달했다. 같은 시기 국제 유가는 수요 둔화 기대 속에 4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마이크론 주가가 10% 이상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로이터통신과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기술주 변동성이 동시에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미 하원, 한국 ‘쿠팡 차별’ 제기…정보기관 개입 논란 확산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한국이 쿠팡 등 미국 기업을 차별해 무역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된 보고서에서는 한국 국가정보원이 특정 기기 회수를 강요했다는 주장도 포함되며 논란이 확대됐다. 해당 사안은 디지털 규제와 플랫폼 공정성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통상 갈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 공식 발표와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추가 청문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러시아, 연료난·드론 위협에 민심 이반…푸틴 지지율 하락
러시아 내에서 연료 부족과 드론 공격 공포가 확산되며 전시체제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신뢰도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최저 수준인 69%까지 하락했다.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집권당이 20년 만에 전면 지원에 나서는 등 위기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 브치옴(VTsIOM)과 타스통신은 민심 이반 조짐이 정치 일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 제조업 6개월 확장·고용 증가…원자재 부담 완화
미국 제조업 경기는 6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며 경기 회복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ADP리서치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은 9만8천 명 증가하며 최근 3개월간 가장 양호한 증가 흐름을 기록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3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란 전쟁 이후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며 기업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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