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들이 광고 수익을 확대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광고 생태계의 규칙을 동시에 바꾸고 있다. 오픈AI는 무료 이용자 기반 확대와 광고 사업 강화에 나서고, 유튜브는 신규 창작자의 광고 수익 진입 기준을 높인다. 구글은 광고 분석에 AI 에이전트를 접목하는 한편, OTT·네이버·틱톡은 광고형 구독모델과 쇼핑 지면, 콘텐츠형 광고상품을 재편하며 광고주와 창작자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개념 시각화 = 산업종합저널 (AI 활용)
1. 오픈AI, 무료 이용자에 'GPT-5.6 루나' 무제한 개방…광고로 승부
오픈AI는 무료 이용자와 Go 요금제 가입자에게 최신 경량 모델 'GPT-5.6 루나'의 텍스트 대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한국 월간활성이용자 1645만 명의 기반을 키우며 유료 전환보다 광고 수익 확대에 무게를 실은 전략이다. 오픈AI 공식 블로그는 이달부터 Free 및 Go 이용자에게 루나 기반 무제한 텍스트 채팅을 순차 적용한다고 밝혔다. KT나스미디어 뉴스클리핑에 따르면 오픈AI 코리아는 이달 초 광고 전담팀을 신설했고, 6월 19일부터 한국에서 챗GPT 광고 파일럿을 운영 중이다.
2. 유튜브, 신규 창작자 광고 수익 진입 기준을 2배로 끌어올린다
유튜브는 2027년 2월 1일부터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신규 가입자의 광고·프리미엄 수익 진입 기준을 구독자 1000명에 최근 1년 시청시간 8000시간 또는 쇼츠 2000만 회로 상향한다. 기존 4000시간·1000만 회에서 정확히 두 배 올린 것이다. 후원과 쇼핑 기능 가입 기준은 종전대로 유지된다. 유튜브 공식 블로그는 이미 YPP에 가입한 크리에이터는 새 기준에 미달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3. 구글, 구글 애즈·애널리틱스에 AI 에이전트 'Ask Advisor' 확대
구글은 최근 구글 애즈와 구글 애널리틱스에 통합 AI 어시스턴트 'Ask Advisor'의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했다. 애널리틱스 홈 화면에서는 AI가 로그인 사이의 핵심 성과 변화를 요약하고 다음 단계를 제안하며,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시각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유사 업종 평균과 비교하는 벤치마크 기능도 베타로 도입됐다. 서치엔진랜드는 자연어 질의와 자동 보고서 생성으로 캠페인 분석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업데이트라고 전했다.
4. 북미 OTT 매출 절반 이상이 광고요금제에서 나온다
앰퍼어애널리시스는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북미 구독형 스트리밍 매출의 54%가 광고형 요금제에서 발생하고, 광고 매출만 180억 달러(약 25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광고 비중이 전체 구독 OTT 수익의 20%를 사상 처음 돌파하는 해가 된다. 광고형 요금제의 구독료와 광고 수익 합계는 4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Broadband TV News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가 북미 광고형 구독 OTT 시장에서 140억 달러 이상의 매출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도했다.
5. 네이버, 8월 19일부터 쇼핑 카탈로그 지면 '쇼핑 브랜드형' 광고 종료
네이버는 8월 19일부터 쇼핑검색광고 '쇼핑 브랜드형' 상품의 쇼핑 카탈로그 페이지 노출을 종료한다. 네이버 광고주센터 공지에 따르면 종료 대상은 모바일 카탈로그 페이지 리뷰 영역 하단과 PC 카탈로그 페이지 우측 리뷰 영역 하단이다. 해당 지면에서 집행 중인 광고주는 예산 재배분과 대체 노출 지면 확보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산업종합저널은 시행 일정이 내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단서가 함께 안내됐다고 보도했다.
6. 틱톡, 브랜드 전용 마이크로드라마 광고 상품 'Growth Max' 출시…한국 포함
틱톡은 브랜드가 자체 에피소드형 숏드라마를 제작·게재하고 AI 자동화로 확산시키는 광고 솔루션 'Growth Max'를 출시했다. 이용자가 광고를 시청하면 추가 에피소드가 잠금 해제되는 방식으로, 미국·캐나다·한국·일본 등 10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틱톡 광고 공식 블로그는 Growth Max 캠페인이 오플랫폼 유치 캠페인 대비 52% 더 높은 증분 도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