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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숏뉴스] 반도체 수출·증시 질주, AI는 생활 속으로…경제·산업 지형 바뀐다

2분기 수출 역대 최대·코스피 6300선 회복…구글 앱 네이버 추월, 고령화·디지털 전환은 새 과제

반도체 호황이 사상 최대 분기 수출과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AI 확산은 취업 준비와 모바일 플랫폼 이용 행태까지 바꾸고 있다. 로또 미수령 당첨금 자동 지급제 도입부터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의 높은 수요, 구글 앱의 네이버 추월까지 생활·산업 현장의 변화가 이어지는 한편, 정년 65세 연장 논의는 중소기업의 인력 운용과 세대 간 일자리 문제를 새로운 과제로 떠올리고 있다.

[8월 12일 숏뉴스] 반도체 수출·증시 질주, AI는 생활 속으로…경제·산업 지형 바뀐다 - 산업종합저널 FA
AI 이미지 기획 = 산업종합저널(실제 지면 발행과 연관이 없음)

■ 581억원 로또 당첨금 주인 몰라…18일부터 앱 자동 입금
지난해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는 로또 미수령 당첨금이 5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이 로또복권을 간편결제 앱 페이코에 등록하면 지급기한 당일 미수령 당첨금을 자동 입금하는 제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며, 200만원 이하 당첨금은 페이코 포인트로, 200만원 초과분은 등록된 계좌로 현금 이체된다. 미수령 당첨금은 2024년 426억원에서 2025년 581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AI 시대에도 '컴활' 건재…청년 취업자 보유 자격증 1·2위
생성형 인공지능이 사무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지만, 국내 500대 상장기업에 입사한 청년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컴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연계 자료를 분석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500대 기업 신규 입사 청년 6만5,743명 중 자격증 보유자 2만3,055명 가운데 컴활 1급이 5,473명, 2급이 3,967명으로 1·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지게차운전기능사(1,891명)와 2배 이상 격차를 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6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5년 컴활 2급 응시자는 24만7,841명, 1급은 15만1,464명으로 역시 최다 응시 종목 1·2위를 기록했다.

■ 2분기 수출 2,755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호황 견인
국가데이터처와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2,755억달러로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 수출은 109.8% 늘어난 1,604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58.2%를 차지하며 호조를 견인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17.0%포인트 상승한 55.3%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고, 상위 100대 기업 비중도 76.3%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대기업 수출 증가율은 81.8%로 집계됐다.

■ 코스피 6,300선 탈환…뉴욕 하락에도 연이틀 상승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3% 오른 6,345.53으로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6,3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4.13% 상승한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쳐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도 0.39% 오른 857.84로 마감해 이틀 연속 800선을 유지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국내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 정년 65세 논의에 중소기업 세대충돌 우려…대상자 148만명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실장은 11일 발표에서 향후 5년간 정년연장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 정규직 근로자가 148만3,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50세 이상 비중은 2015년 31.6%에서 2025년 44.0%로 10년간 12.4%포인트 상승했으며, 2021년부터 39세 이하 청년 비중을 역전했다. 중소기업 55~59세 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372만원으로 대기업 572만원의 65% 수준이었고, 평균 근속연수도 12.3년으로 대기업 23.1년의 절반에 그쳤다.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에서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법률안 12개가 발의된 상태다.

■ 구글 앱, MAU 기준 네이버 첫 추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구글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702만2,854명으로, 네이버 앱 4,684만5,017명을 17만7,837명 차이로 앞질렀다. 구글이 MAU에서 네이버를 제친 것은 모바일인덱스가 2021년 3월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자체 AI 모델 제미나이 확산과 AI 검색 기능 강화가 이용자 증가 배경으로 거론됐다. 구글 앱 MAU는 지난해 5월 4,000만명을 돌파한 뒤 올해 5월 4,600만명을 넘어서며 추격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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