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뉴스그래픽] 중견기업 2분기 수출 357억5,000만 달러 ‘역대 최대’…업종별 희비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5분기 연속 300억 달러 돌파

국내 중견기업의 올해 2분기 수출액이 357억5,000만 달러로 2022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와 1차금속이 큰 폭으로 늘고 반도체도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기계·장비와 고무·플라스틱은 감소했다. 역대 최대 실적 속에서도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중견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319억5,000만 달러보다 11.9%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4.5% 늘었으며 5분기 연속 300억 달러를 웃돌았다.

[뉴스그래픽] 중견기업 2분기 수출 357억5,000만 달러 ‘역대 최대’…업종별 희비 - 산업종합저널 전자
자료 재구성=본지(AI 도구 활용)

수출 중견기업은 2,061개사로 집계됐다. 중견련이 발표한 2분기 전체 수출 대비 중견기업 비중은 13.0%다.

제조업 수출 10.9% 증가…기계·장비는 감소
제조 중견기업의 수출액은 31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9% 늘었다. 비제조 중견기업은 45억6,000만 달러로 18.9%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1차금속이 33억6,000만 달러로 62.2% 증가했다. 의료·정밀기기는 10억4,000만 달러로 29.6%, 화학물질은 36억3,000만 달러로 29.3% 늘었다.

반면 기계·장비는 22억5,000만 달러로 19.2% 감소했다. 고무·플라스틱도 9억2,000만 달러로 5.2% 줄었다. 비제조업에서는 도매·소매업이 42억3,000만 달러로 39.7%, 서비스업은 2억1,000만 달러로 53.3%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증가율 77.9%…반도체 수출액 74억6,000만 달러
품목별로는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1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7.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석유화학은 22억 달러로 24.2% 증가했다. 가전은 3억4,000만 달러로 18.9%, 컴퓨터는 6,000만 달러로 18.4%, 석유제품은 5억 달러로 16.7%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74억6,000만 달러로 10.8% 증가했다. 반도체가 큰 수출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와 석유화학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났다.

아세안·중남미 확대…중국·중동·CIS 감소
중견련이 구분한 10대 주요 수출 지역 가운데 7곳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아세안은 90억2,000만 달러로 20.3% 증가했다. 중남미는 19억1,000만 달러로 26.0%, 인도는 12억 달러로 18.5%, 오세아니아는 6억3,000만 달러로 29.2% 늘었다.

중국 수출은 63억7,000만 달러로 0.4% 감소했다. 중동은 7억8,000만 달러로 15.3%, 독립국가연합(CIS)은 4억1,000만 달러로 20.8% 줄었다.

김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9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사상 처음 월 1,200억 달러를 넘어선 점을 언급하며 중견기업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정책 지원을 강조했다. 9월 전체 수출은 집계 대상과 기간이 다른 별도 통계다.

김 부회장은 “중견기업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실효적인 법·제도·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뉴스그래픽] “퇴직 후 재고용이 해법”…정년 연장보다 실속 챙기는 중견기업들

중견기업계가 내놓은 '퇴직 후 재고용' 방안은 단지 고령자 일자리 문제의 임시처방이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와 기업 경쟁력 사이에서 실용적 타협점을 찾으려는 전략적 판단이다. 여기서 말하는 ‘퇴직 후 재고용’이란, 법적으로 정해진 정년(현재는 60세)을 기준으로 일단 근로계약을 종료

[이슈기획] 산업기술인력 174만 명의 '착시'... 숫자 뒤에 숨은 '사다리 붕괴'

산업기술인력 174만 명 시대. 수치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현장은 여전히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늘어난 숫자가 산업 전반의 활력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첨단 산업과 수도권으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오히려 산업 생태계의 허리가 끊어지는 '성장통'이 감지되고 있

34개월 만에 ‘구인’ 늘었지만… 청년·뿌리산업 외면하는 노동시장 ‘미스매치’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2025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은 겉으로 드러난 ‘증가세’ 뒤에 숨은 심각한 구조적 불균형을 보여준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완만한 증가를 기록하고 신규 구인 수요가 34개월 만에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고용 현장은 여전히 ‘금융위기 수준’의 한

[뉴스그래픽] 공작기계 수주 20% '껑충', 46% 급증한 수출이 견인

국내 공작기계 수주액이 내수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0% 넘게 급증했다. 8월 공작기계 수주액은 2,32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7% 늘었다. 이는 내수 수주가 524억 원으로 24.7% 감소한 반면, 수출 수주가 1,799억 원으로 46.4% 급증한 덕분이다. 다

[뉴스그래픽] K-공작기계, AI·반도체 투자에 해외수주 23.3%↑

국내 공작기계 업계가 해외 수주 강세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공작기계 총수주액은 1조1,9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수주는 7,981억 원으로 23.3% 늘어 전체 수주 증가를 이끌었다. 4월 한 달만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