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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대응방안 발표

경기도 가장 큰 피해 예상

경기도,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대응방안 발표 - 산업종합저널 정책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


경기도가 4일 브리핑을 통해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548억 달러로 국내 반도체 수출액의 43.3%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를 강화한 3개 반도체 부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인 플루오린 폴리이마,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필요한 에칭가스, 반도체 핵심소재인 리지스트 등으로 일본이 전 세계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기업은 일본 제재 대비 1~3개월 분량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으나, 사태 장기화시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본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이미지센서 등으로 수입규제 품목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실화 될 경우 도내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단기적 대책으로 정확한 피해 현황 파악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 SOS상담센터’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피해 발생 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융자금의 상황을 유예조치 하는 등 피해규모와 기간을 감안해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장기적 대응방안으로 도는 일본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반도체 부품과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해당 제품의 국산화 가능성,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해외 기업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후석 실장은 “현재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글로벌 앵커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라며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의 경기도 유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올해 안으로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수정 기자
sjshi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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