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산업단지 불법매매 5년간 60건, 시세차익 690억 원

벌금 3억9천만 원, 제도개선 통해 불법매매 고발 막아야

산업단지 불법매매 5년간 60건, 시세차익 690억 원 - 산업종합저널 정책

산업단지 내 불법매매 행위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의 불법매매 고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윈회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올해 6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60건의 불법매매를 적발해 고발조치 했다.

산업단지를 분양받아 5년이 경과하지 않고 불법매매를 통해 얻은 시세차익은 690억 원이지만 받은 처벌은 벌금형 36건(3억9천), 징역형 5건(집행유예 3건)에 그쳤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업집적법') 제39조 및 동법 시행령 제49조에는 입주기업체가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는 산업용지 또는 공장 등을 처분하려는 경우 공장설립 등의 완료신고 또는 사업개시의 신고 후 5년의 기간이 경과한 후에 처분신고가 가능하다. 5년 이내 처분 시 관리기관에 양도하도록 규정돼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산업집적법' 제52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초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던 벌칙이 불법매매 근절을 위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2015년 5월 처벌이 상향 조정됐지만 불법매매는 2016년 8건, 2017년 5건, 지난해 9건, 올해 6월 현재까지 3건으로 여전히 근절 되지 않고 있다.

2014년 당시 모 기업은 55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지만 1천500만 원의 벌금으로 그쳤고 2015년에도 35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기업이 100만 원 벌금에 그쳐 법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이훈 의원은 "벌금보다 시세차익으로 인한 수익이 더 크다면 앞으로 계속해서 불법매매로 인한 시세차익 유혹을 떨치지 못할 것이다. 매매 이후 고발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 보다, 매매이전 매매가 가능한지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거나 5년 이내 매매를 위해서는 산업단지공단의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바이오 인공장기, 의료 혁명 이끌까… 심장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

최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긴급 후송된 환자는, 쓰러진 지 5분이 넘은 바람에 심장이 멈췄다. 이 환자는 보조장치인 ECMO(체외막 산소화장치)를 사용하여 연명했지만, 심장은 결국 10일 후에야 다시 뛰었고, 그 기능은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결국 이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급증하는 고령층 취업… 일할 의지는 넘치지만 일자리는 부족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6%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60대 이상의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

제조업 현장 사고 위험 'AI'로 안전 사각지대 없애

제조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이 이를 해결할 혁신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통계는 제조업 안전사고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보다 효과적인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3년 산업재해 통

AI 기술, 실버산업과 돌봄 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다

초고령사회를 앞둔 대한민국과 전 세계는 실버산업과 돌봄 서비스에서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은 노인 돌봄과 복지 서비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실버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AI 돌봄 로봇은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돌봄 파트너로 주목받고

[심층분석] AI 챗봇 시대, '정보 검증'의 필요성

인공지능(AI) 챗봇이 지식 탐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며 실시간 정보 습득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이 혁신적 기술이 제공하는 응답에 대한 맹목적 신뢰는 경계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오류 사례와 권위 있는 연구 결과는 디지털 정보 시대의 '사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