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남부·서부발전, 저탄장 포화율 107.7%, 92.5%

황운하 의원, “발전5사 간 물량교환 협약 등을 지켜 체선료 낮춰야”

남부·서부발전, 저탄장 포화율 107.7%, 92.5% - 산업종합저널 동향

발전 5사가 최근 5년간 화물을 선적하거나 하역하지 못해 선주에게 보상한 체선료가 3천4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전 중구)이 발전공기업 5사(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전5사가 지불한 체선료는 3천468억 원에 달했고, 2017년 525억 원, 2018년 754억 원, 2019년 1천54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남동발전이 최근 5년 동안 지불한 체선료는 1천33억 원에 달했고, 이는 발전 5개사 전체 체선료의 30%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서부발전 770억 원(22.2%), 중부발전 704억 원(20.2%), 남부발전 548억 원(15.8%), 동서발전 412억 원(11.8%) 순이다.

발전 5개사 중 석탄 구입량이 가장 많은 곳은 남동발전으로 1억1천885만 톤을 구입했고, 가장 적은 곳은 중부발전으로 6천39만 톤을 구입했다. 그러나 톤당 체선료는 중부발전이 1천166원으로 남동발전(869원)보다 1.3배 수준이다.

이는 남동발전의 자체부두가 5개인 반면 중부발전은 2개에 불과하고, 중부발전의 저탄장 포화율이 2019년 기준 보령 99%, 신보령 100%로 부두와 저탄장의 효율적 운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 5개 발전소의 저탄장 포화율은 각각 남동발전 영흥 83%, 삼천포 72%, 남부발전 하동 93.8%, 삼척 58.7%, 동서발전 당진 84%, 서부발전 태안 79.2%, 중부발전 보령 99%, 신보령 100%다.

황운하 의원은 “체선료는 화물의 선적·하역이 제 때 이뤄지지 못해 발생하는 일종의 연체이자”라며, “불필요한 비용지출을 줄이기 위해 발전5사는 2010년 체결한 물량교환 협약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바이오 인공장기, 의료 혁명 이끌까… 심장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

최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긴급 후송된 환자는, 쓰러진 지 5분이 넘은 바람에 심장이 멈췄다. 이 환자는 보조장치인 ECMO(체외막 산소화장치)를 사용하여 연명했지만, 심장은 결국 10일 후에야 다시 뛰었고, 그 기능은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결국 이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2025년 소비 시장 5대 키워드 'S.N.A.K.E' 제시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025년 소비 시장을 이끌 5대 키워드로 ‘S.N.A.K.E’를 선정하며, 경기 둔화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통 기업들이 생존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7일 발표한 ‘2025 유통산업 백서’를 통해 S.N.A.K.E(Survival, Next

이차전지 제조장비, 차세대 기술로 2030년 50조 원 시장 전망

이차전지 제조장비 산업이 2030년까지 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건식 전극 공정과 전고체 배터리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며,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최근 발간한 ‘기계

급증하는 고령층 취업… 일할 의지는 넘치지만 일자리는 부족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6%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60대 이상의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

DPP 도입, 국내 기업에 도전이자 기회

2027년부터 EU가 디지털제품여권(DPP) 제도를 순차적으로 의무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EU 디지털제품여권(DPP) 동향 및 GS1 국제표준 기반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DPP 정책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디지털제품여권(DP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