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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2021년 하반기 경제 전망…‘한국 경제 회복 시작’

현대경제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2021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3~4% 수준일 것

[뉴스그래픽] 2021년 하반기 경제 전망…‘한국 경제 회복 시작’ - 산업종합저널 동향

최근 경기선행지수와 경제심리지수가 코로나19 충격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국내외 주요 기관들 또한 2021년 한국 경제 전망을 3.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최근 국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기업 및 연구소, 금융기관 등 113개사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경제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2021년 한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시기를 묻는 질문에 34.5%가 ‘2021년 하반기’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이미 회복 시작됐음’이라는 응답도 29.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연내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한 질문에는 ‘3%이상~4%미만’이라는 응답 비중이 49.6%를 차지했고, ‘4%이상~5%미만’이라고 예상한 응답 비중도 15.9%에 달하는 등 절반이 넘는 인원이 긍정적인 성장률을 전망했다.

2021년 하반기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반등’과 ‘소비심리 회복’, ‘코로나19 영향 탈피’ 등의 순이었으며,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20% 이상, ‘금리 인상’, ‘정부부채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등 요인이 15% 이상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향후 5년 간 우리 경제에 위협이 될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증가’가 1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미·중 갈등 등 주변 강대국 간 역학구도’와 ‘잠재성장률 하락’, ‘고령화’ 등이 모두 13% 이상의 높은 응답 비중을 보였다.

보고서는 또한 기업 활동 전망과 관련해 2021년 하반기 산업계 주목 키워드와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2021년 하반기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을 키워드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가 38.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2.2%의 응답을 받은 ‘금리 인상’, 3위는 12.9%의 응답을 받은 ‘미·중 갈등’이 뒤따랐다.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 ‘노사 관계’, ‘최저임금’, ‘뉴딜’ 등이 주목받을 키워드 리스트에 올랐다.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갖춰야 할 신성장동력 사업으로는 ‘친환경 에너지’가 29.2%의 비중으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 꼽혔으며, 이와 함께 28.3%의 응답을 받은 ‘IT 융합’과 19.5%의 응답을 받은 ‘자율주행·전기차’ 등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손꼽혔다.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보고서는 ‘향후 경기 회복 및 하방 리스크 요인을 모두 고려해 경기 회복세를 더욱 강화하고, 경기 악화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ESG 경영, 신산업 발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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