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뉴스그래픽]델타 변이 바이러스, 美 연준 출구 전략 제동 걸까

델타 확진자 증가·백신 접종 속도 둔화… 경제 불확실성 커져

[뉴스그래픽]델타 변이 바이러스, 美 연준 출구 전략 제동 걸까 - 산업종합저널 동향

최근 이어진 물가 상승이 커져가는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 논의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하이투자증권의 증권 보고서 ‘테이퍼링 출구 열기 쉽지 않다’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연방센터(CDC)가 6월 19일 기준 26%로 추정됐던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비율이 7월 들어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주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비중이 2배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미국 내 백신 접종 속도가 5월 이후 더뎌지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만약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세를 타기 시작한다면, 회복세를 타던 미국 내 경기 및 고용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연준의 출구 전략인 테이퍼링 시행 시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테이퍼링은 달러 가치를 올리고 물가 안정을 시도하기 위한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 전략으로, 시행될 경우 세계적 통화 유동성에 큰 영향을 준다.

침체된 경기가 회복되고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테이퍼링은 유효한 출구 전략이지만, 코로나19의 재유행 등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되거나 경제적 손실이 지속된다면 큰 위험성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보고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상황이 연준의 테이퍼링 조기 가시화 여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가져올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한국, 첨단기술 국가 순위 세계 5위…바이오 부문은 10위

한국이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력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의 최근 발표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우주, 양자 등 5대 기술 분야에 걸쳐 25개국의 기술력을 비교한 ‘핵심 및 신흥기술지수(

중고 거래, 소비문화로 정착… “이젠 선택이 아닌 일상”

중고 거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남이 쓰던 물건’이라는 편견은 사라졌고, 중고 거래는 경제적 실용성을 넘어 개성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변화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인 소비 행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한다

[뉴스그래픽] 해외 플랜트 수주, 341억 달러로 9년 만에 최대 기록

한국기업들이 지난 한 해 해외에서 플랜트를 수주한 금액은 총 340.7억 달러(약 50조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2015년(364.7억 달러)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중동 지역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번 성과의 중심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뉴스그래픽]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1천255억 달러 전망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인공지능(AI) 수요와 첨단 공정 전환에 힘입어 2025년 사상 최대 규모인 1,2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SEMI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반도체 장비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치로 2026년에는 1,381억 달러까지 확대될

[뉴스그래픽] 국내 공작기계 시장, 회복 신호 속 누적 실적 감소

지난 9월 공작기계 시장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미국 대선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인도, 멕시코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 증가로 회복세를 보였다. 3개월 만에 수출이 2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9월 국내 공작기계 수주는 2천349억 원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