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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중국 발 인플레이션…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나?

글로벌 경제 회복 저해 요인 될 수도

[뉴스그래픽] 중국 발 인플레이션…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나? - 산업종합저널 동향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올해 5월,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발 인플레이션이 무역 거래를 하는 다른 나라의 물가 상승을 유도하고, 주요국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5일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중국 발 인플레이션 수출 가능성 및 영향 점검’ 보고서는 중국 발 인플레이션의 전망 및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

보고서는 중국의 원자재 가격이 일부 가격 안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과 원자재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면서 향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노동 가용인구 축소로 인한 임금 인상과 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중국의 생산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인한 에너지 구조 전환 과정에서 전력 부족 등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세계 1위 무역국인 중국의 수출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 급등과 맞물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국 정부의 수출 환급금 폐지로 수출물량이 축소되고, 물동량 증가로 국제 해운비용이 인상되면서 수출단가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중국산 소비재·중간재 수입 비중이 큰 미국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농산물 수출이 줄어들고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국제 농산물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보고서는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높은 가운데 중국산 수입 물가 상승도 가세하여 자산매입·제로금리 등의 완화기조 축소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중국의 인플레이션 수출이 글로벌 경제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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