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국내 드론 산업, 농업계에서 주목···안전성 위해 지속적인 실증사업 필요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DJI, (주)네온테크 참가

전 세계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인 시스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점차 드론 관련 실증사업이 추진되면서, 서비스 영역 또한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지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Unmanned System World Congress 2022)에 방문해 국내 무인 드론 활용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국내 드론 산업, 농업계에서 주목···안전성 위해 지속적인 실증사업 필요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DJI 이현우 매니저

농업용 드론, 일손 부족한 농업계에서 주목

드론은 주로 군사, 물류, 기후관측 등의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업종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청년부족, 고령화 등 고질적인 문제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DJI AGRICULTURE(이하 DJI)는 농업용 드론 AGRAS T20P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kg의 플러그인 방식의 액체 탱크와 25kg 입제 탱크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맵핑을 통한 측량을 비롯해 이중 분무 원심 노즐을 이용한 분사 시스템 등을 적용, 분당 12L 분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25kg 이상 드론 같은 경우 드론 1종 면허를 취득 후,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대해 DJI 이현우 매니저는 “농업용 드론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당사 판매 대리점에서도 드론 면허 관련 추가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시 참가 이유에 대해서는 “DJI는 드론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업 브랜딩을 강화하고, 좀 더 다양한 고객들에게 비전을 어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무인 드론···이동거리 및 법 제도 개선 필요

국내 드론 산업, 농업계에서 주목···안전성 위해 지속적인 실증사업 필요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주)네온테크가 선보인 물류배송 드론

이처럼 무인 드론은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드론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산불 등 다양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수차례 걸친 실증사업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네온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를 비롯한 다수 기업들과 협력해 도서산간 지역을 위한 드론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을 소개했다.

네온테크 서성권 수석은 “현재 무인 드론을 통해 신문, 택배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를 통해 비가시권 비행을 수행하는 드론의 안전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네온테크가 개발한 물류배송 드론은 도서산간 배송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통신두절, 기상악화 등으로 기체에 장애가 발생하면 지상국에 있는 통신 기술을 통해 호버링 혹은 회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것이다.

서 수석은 “현재 실제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지역에서 실제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까지 1천 번 정도의 시험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인 드론의 이동거리 및 제도적인 문제를 지적하면서 “실제 배터리 부분 용량에 따라 거리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향후 기술 발전과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며 “또한, 드론을 활용한 배송 사업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법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심층기획] 인간의 형상에 지능을 심다… 휴머노이드, 산업의 ‘라스트 마일’을 뚫다

인간의 실루엣을 닮은 강철의 존재들이 실험실의 문을 열고 거친 산업 현장의 최전선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공상과학의 전유물이었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AI)이라는 두뇌와 정교한 센서라는 감각 기관을 장착하며 이제 산업 혁신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2026년 현재,

[기획] ‘신중 속 선택적 확장’…2026년 기업 투자·경영 전략의 두 얼굴

2026년을 맞이한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고환율, 고금리, 글로벌 통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확장’보다는 ‘유지’, ‘보수’보다는 ‘선택적 전진’을 택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움츠러든 것은 아니다. 산업별·기업규모별로 온도차가

[이슈 기획] AI가 흔드는 반도체 제조, 누가 살아남을까

AI 시대, 미세공정만으론 버티기 어려운 구도 AI 수요 확대는 반도체 제조의 설계와 생산 방식을 동시에 바꾸고 있다. 201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전공정과 후공정이 비교적 분리된 분업 구조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칩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정 전 단계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기획] 한미 FTA 무관세 체제 종료…15% 상호관세, 산업계 ‘직격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무력화됐다. 이달부터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일괄 15% 상호관세를 도입하면서, 2012년 발효 이후 지속돼온 ‘무관세 프리미엄’ 체제는 막을 내렸다. 자동차, 철강, 기계 등 주력 수출 업종은 즉각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산업계는 현지화 확대와 외교적 대응을

"데이터는 연료인가, 도둑질인가"… AI 저작권, '공정 이용'의 딜레마

AI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가 산업 전반의 중대한 화두로 떠올랐다. 그동안 ‘공정 이용’이라는 이름 아래 포장되어온 관행이 기술의 확산 속에서 더 이상 용인되지 않으리라는 사실은 AI 기업들과 콘텐츠 제작자 양측 모두에게 시급한 판단을 요구한다. 특히 한국은 주요국과 달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