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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단기 금리 운영 정책 일부 조정

하나금융연구소, 금리차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수요 나타나고 있어

日, 장·단기 금리 운영 정책 일부 조정 - 산업종합저널 동향

일본이 수익률 곡선 제어 통제(YCC)의 장단기 금리 운영 정책 일부를 조정했다.

최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일본, 마이너스 금리와 헤어질 결심?’에 따르면, 일본이 구랍 19~20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변동 폭을 ±0.25%에서 ±0.5%로 확대했다.

이번 정책 조정 발표로 일본 시장은 혼란을 빚고 있다. 그동안 시장은 BOJ(일본중앙은행)이 구로다 총재 임기 만료 전까지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조정으로 일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엔·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관련 내용을 보면, 엔·달러 환율은 정책 발표 전 구랍 20일 전일대비 137엔에서 132엔으로 5.2엔 하락했고, 니케이 지수는 669.6pt(2.46%)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15bp 상승해 시장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오사카 거래소의 채권선물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도 지속되고 있다. 구랍 17~23일 1주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한 일본 국채는 4.86조 엔 규모로, 지난 2005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주간 순매도를 기록했다.

일본의 이러한 조정 배경에는 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가 꼽힌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가파른 긴축 정책으로 두 국가 간 금리 차가 확대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수요가 발생해 엔화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것이다.

일본은 현재 4월 BOJ 총재 교체 이후 물가상황 등을 점검해 정책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일본경제 불확실성 확대, 엔화 약세 폭 축소 등 단기적으로 통화완화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 등 주요국과 상반된 통화정책으로 인해 기존 정책 노선 고수에 대한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현재 일본은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금리 차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는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엔캐리 자금이 청산될 경우, 해외 투자자금 회수로 주요국 금리 상승과 신용리스크 확대 등이 나타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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