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25일 포스코에서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사업의 현장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및 청년 구직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현장 전문 인력을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실무 교육을 제공한 후, 협력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8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2023년까지 총 58개의 대·중견기업이 참여했으며, 5천379명의 청년이 교육을 받은 후, 1천805개 중소기업에 2천99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제철 생산 설비 등을 활용해 청년 구직자 526명을 교육하고, 158개의 협력 중소기업에 인재를 공급했다.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은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 과정은 포스코의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상생 일자리 사업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숙련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많은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해 결국 대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 구조”라며, “앞으로도 대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상생 일자리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