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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오 제조, 육성 vs 견제… 미·중 갈등 속 새로운 국면

중국 바이오 제조, 육성 vs 견제… 미·중 갈등 속 새로운 국면 - 산업종합저널 화학

중국 정부가 바이오 제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의 바이오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생물보안법을 추진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7일 '중국 바이오 제조, 중국 정부는 육성하고 미국은 견제하고' 이슈 브리핑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올해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인공지능 등 신흥 및 미래 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산업정보기술부는 지난해 12월 전국업무회의에서 신흥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집중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오 제조는 생물학적 공정을 활용해 제품을 합성하거나 가공하는 분야로, 중국은 풍부한 자원과 종합적인 산업 바이오 시스템을 바탕으로 바이오 제조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24년 한 해에만 약 300억 위안(41억 7천만 달러)이 바이오 제조 산업에 투자됐다.

미국은 중국의 바이오 기술 발전을 경계하고 있다. 미국 의회 신흥생명공학국가안보위원회(NSCEB)는 지난해 3월 백서를 통해 중국이 '바이오 시대'를 주도하고 미국을 앞지르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의회는 중국의 특정 바이오 기업을 겨냥해 생물보안법을 추진했으며, 이는 중국 바이오 기업의 미국 내 사업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생물보안법의 규제 대상 기업으로 언급된 우시앱택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사업부를 미국 사모펀드에 매각했으며, 우시 바이오로직스 또한 아일랜드 백신 공장을 미국 머크에 매각했다.

중국 정부는 신흥 산업 육성과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바이오 제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중국의 바이오 기술 발전이 미국의 국가 및 경제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중국과 미국 간의 바이오 제조 분야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보영 기자
cchby@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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