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기술은 챗지피티의 등장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다양한 툴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뤼튼, 클로드, 미드저니 등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AI 툴들이 사용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지만, 정작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툴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등장한 딥시크는 이러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AI 산업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I 툴 선택의 어려움…유료전환 부담도
각 AI 툴은 고유의 기능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 툴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일일이 유료전환을 시도해보는 것도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생성형 AI 툴은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툴이 달라질 수 있어, 사용자들은 종종 혼란을 겪는다.
딥시크, AI 시장 판도 변화 예고
딥시크는 최근 등장한 생성형 AI 툴로, 기존 툴들과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기존 AI 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딥시크가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과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특히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AI 툴별 특징 비교
챗지피티 텍스트 생성 및 대화형 AI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양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콘텐츠 작성, 번역, 요약 등에 활용된다. 다만, 실시간 정보 제공에는 한계가 있다. OpenAI의 GPT-4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챗지피티는 창의적인 글쓰기와 복잡한 문제 해결에 강점을 보인다.
제미나이 구글의 생성형 AI로, 실시간 정보 검색과 멀티모달 기능(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정확한 정보 제공과 빠른 처리 속도가 특징이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퍼플렉시티 실시간 정보 검색과 정확한 데이터 제공에 초점을 맞춘 AI 툴이다. 사용자가 질문한 내용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함께 제공해 신뢰도를 높인다. 특히, 학술 연구나 전문적인 정보 검색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뤼튼 한국어에 특화된 생성형 AI로, 한국어 자연어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 국내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와 콘텐츠 생성을 지원한다. 뤼튼은 한국어 특유의 문맥과 뉘앙스를 잘 이해해, 국내 시장에서 강점을 보인다.
클로드(Anthropic) Anthropic에서 개발한 클로드는 윤리적 AI를 지향하며, 사용자의 의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복잡한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과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에 강점을 보인다.
미드저니(MidJourney)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 AI로, 창의적인 디자인과 예술 작품 제작에 특화되어 있다. 미드저니는 예술가, 디자이너,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딥시크 최근 주목받는 AI 툴로, 기존 툴들과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과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딥시크는 사용자의 개인화된 요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 의견_AI 시장의 다양성과 전문화 심화
딥시크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시장은 더욱 다양해지고 전문화될 전망이다. 스탠포드 대학 AI 연구소 소장 Fei-Fei Li는 "생성형 AI 기술은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딥시크와 같은 새로운 툴의 등장은 시장에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랜딩.ai 공동 창립자 Andrew Ng는 "생성형 AI 시장은 이제 초기 단계를 넘어섰다"며, "앞으로는 특정 산업이나 목적에 특화된 AI 툴이 더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교육,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화된 AI 솔루션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용자 맞춤형 AI 툴 선택 가이드 필요
전문가들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작업 목적과 필요에 맞는 AI 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 가이드와 체험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툴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는 ▲사용 목적(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실시간 정보 검색 등) ▲언어 지원 능력 ▲가격 정책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편의성 등을 꼽을 수 있다.
AI 시장의 미래_협업과 혁신의 시대
생성형 AI 시장은 단순히 툴 간 경쟁을 넘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 협업과 혁신의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챗지피티의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 능력과 제미나이의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솔루션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AI 산업의 미래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달려 있다.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툴을 쉽게 찾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가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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