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서희정 신임 한국 지사장 선임

현장 워크플로우 자동화 솔루션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NASDAQ: ZBRA)는 서희정 지사장을 한국 지사 총괄로 공식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서 지사장은 2024년 3월부터 한국 지사장 대행을 맡아온 인물로, 영업 전략 수립과 핵심 사업군 성과 창출을 통해 조직 안정과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데이터 캡처 솔루션(DCS)과 자산 추적 솔루션(ATS) 분야에서 지브라의 시장 리더십을 유지했고, 기업용 모바일 컴퓨팅(EMC) 부문에서는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동남아시아, 한국 및 APJeC 채널 영업을 총괄하는 크리스탄토 수리야다르마(Christanto Suryadarma) 부사장은 “서희정 지사장은 전략적 안목과 파트너십 역량,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에 입증된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며 “한국 지사의 사업 확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서 지사장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혁신적 솔루션과 함께 한국 고객의 성과 제고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히며, “자산 가시성과 지능형 자동화, 연결된 현장 인력이라는 지브라의 강점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워크플로우 효율성과 실시간 의사결정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브라는 최근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 등에서 머신 비전,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포함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서희정 지사장은 2011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에 입사한 이후 채널 어카운트 시니어 매니저로 재직하며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과 성장을 주도해 왔다. 부산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했으며, 영국 뉴캐슬 대학교(Newcastle University)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