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가 아시아 최대 비즈니스 허브인 홍콩과 손잡고 국내 전시 기업들의 해외 진출 돕기에 나섰다.
AKEI는 22일 서울에서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 전시산업 협력 및 무역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빌리 리(Billy Lee) HKTDC 한국지부장, 장혁조 AKEI 부회장
장혁조 AKEI 부회장과 빌리 리(Billy Lee) HKTDC 한국지부장이 참석한 이날 자리는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 전시 주최사와 기업들이 홍콩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홍콩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가 집결하는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전시와 컨벤션 산업 인프라가 탄탄하게 갖춰진 지역이다. AKEI는 HKTDC가 보유한 방대한 무역 네트워크와 연계해 국내 기업과 홍콩 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전시 정보 공유부터 공동 마케팅까지… 협력 수위 높인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시·무역 및 투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각국에서 열리는 전시회나 비즈니스 행사를 연계해 기업들이 상대국 시장에 보다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KEI는 2025년부터 국제협력 사업의 보폭을 넓히며 ‘K-전시’의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일본, 태국, 대만, 스페인 등 주요 국가 14개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이번 홍콩과의 협약을 계기로 국내 전시 주최사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