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작기계 산업의 요충지인 타이중 국제컨벤션센터(TICEC)에서 25일부터 4일간 개최된 'TMTS 2026'은 글로벌 제조 공정의 정밀도를 결정짓는 핵심 부품들의 기술 경연장이 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에버모어 머신(Evermore Machine)은 40년 이상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CNC 공구 시스템과 정밀 기계 부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정밀 가공의 기초를 다지는 툴링 시스템과 기술적 신뢰도
에버모어 머신은 1979년 설립 이후 금속 가공의 정밀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툴 홀더(Tool Holder) 분야에서 기술적 입지를 다져온 업체다. 이번 전시에서는 CNC 선반 및 머시닝 센터에 필수적인 VDI 및 BMT 툴 홀더를 비롯해 BT/HSK 척, 보링 바(Boring Bar), 콜렛 척 등 방대한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금속 가공 시 발생하는 진동을 억제하고 반복 정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어 설계됐으며, 대만 본사와 중국 상해의 대규모 생산 기지를 통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다.
리우 텅 탕(Liu, Teng Tang)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공작기계 본체의 성능만큼이나 가공물을 고정하고 제어하는 툴링 시스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버모어 머신의 제품이 고정밀 기어와 유압 척 부품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되는 가공 오차 최소화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내 공작기계 제조사 및 가공 업체들이 해당 브랜드의 툴 홀더를 도입해 공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사례를 통해 기술적 신뢰도를 확인했다.
스마트 팩토리 대응을 위한 자동화 및 로봇 솔루션 확장
에버모어 머신은 단순한 공구 생산을 넘어 산업용 로봇 팔(Robot Arm)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차세대 제조 트렌드를 반영했다. 전시관에서는 로봇 그리퍼와 연동된 산업용 로봇이 가공 부품을 정밀하게 이송하고 정렬하는 자동화 공정이 시연됐다. 이러한 시스템은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제조 현장에서 공정의 무인화와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자동화 솔루션은 기존의 고정밀 툴링 기술과 결합하여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공정 관리를 지원한다. 에버모어 머신은 로봇 기술을 통해 전체 생산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지능형 제조 체계를 구축했다. 리우 대표는 지능형 자동화 시장의 요구에 맞춰 로봇 팔과 정밀 공구 간의 인터페이스 통합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제조 시장 확장 전략
에버모어 머신은 이번 TMTS 2026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수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만 및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사들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가공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개별 업체별 설비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상담을 지속했다. 행사 기간 동안 에버모어 머신은 고정밀 툴 홀더와 로봇 자동화 유닛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제조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뒷받침하는 기술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