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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기계금속장비·비금속광물 등 전 업종 모두 침체 수준

기분좋게 스타트 한 올해 기업경기전망지수 한 분기만에 꺾여

전기전자·화학·기계금속장비·비금속광물 등 전 업종 모두 침체 수준 - 산업종합저널 전자

미중 무역협상 등으로 상승세로 시작했던 올해 기업경기전망지수가 한 분기만에 꺾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하락 반전하며, 최근 10년래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수출둔화, 중간재 조달애로 등으로 경기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경기전망조사(BSI)에 따르면, 1분기 BSI 실적치는 전 분기 대비 26p 감소한 ‘50’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내수침체가 더욱 심화됨에 따라 1분기 실적은 최근 5년이래 가장 큰 낙폭으로 감소한 최저치다.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상황임을 방증한다.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100) 이하를 기록하며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설비투자(80)는 부진/매출(71), 영업이익(68), 자금조달여건(68), 체감경기(63) 등 모두 침체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설비투자는 전 분기 대비 가장 큰 폭(16p)으로 떨여졌으며, 영업이익이 가장 작은 폭(7p)으로 감소했다.

전 업종에서 기준치(100)이하를 기록하며,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전기전자(60), 화학(56), 기계금속장비(53), 목재펄프종이(49), 음식료품(40), 비금속광물(34), 섬유의복(12) 등 전 업종 모두 침체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섬유의복 업종이 전 분기 대비 가장 큰 폭(43p)으로 하락하며 가장 낮은 수치를, 목재펄프종이가 가장 작은 폭(18p)으로 하락했다.

규모별 전망을 보면, 대기업(93->50), 중소기업(81->72) 모두 기준치 이하를 보였다. 대기업(50)이 전 분기 대비 큰 폭(43p) 감소하며 중소기업(72) 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형태별 전망을 보면, 수출기업(99->86), 내수기업(79->67) 모두 기준치 이하다. 내수기업(67)은 전 분기 대비 큰 폭(12p) 떨어지면서 수출기업(86)보다 더 낮았다.
안호진 기자
news77@industryjo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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