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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주관사, 상반기 전시회 하반기 연기 Vs 방역강화 예정대로 진행

상반기 걔최 예정이던 전시 6월로 연기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늘어나면서 하반기로 또 연기

전시주관사, 상반기 전시회 하반기 연기 Vs 방역강화 예정대로 진행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전시장 곳곳에 손소독제와 1회용 장갑을 상시 배치해 전시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 산업전시회는 물론 B2C 전시회, 공적 성격을 띈 전시회들이 코로나19 감염자 확진자가 줄지 않자 또 한차례 전시회를 연기하거나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일부 전시회는 ‘안전’이 우선시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해 예정대로 진행하려 하거나 하고 있고, 일부 전시 주관사들은 상반기 개최해야 할 전시회를 5월과 6월로 미뤘지만, 코로나19 확진지가 다시 확산되자 올 하반기로 미루는 등 전시회 일정을 픽스하는데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다.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연기할 경우 그에 따른 피해규모는 상당하다. 그래서 쉽게 연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취소하거나 연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42nd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의 경우 행사를 불과 5일 앞두고 취소결정을 단행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하자 정부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강화된 생활방역' 기간도 연장했다. 결국 정부나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는 취소나 연기를 권고하고 있다.

주관하는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코엑스에 지급해야 할 임차료는 환불받지 못하는데다, 참가기업의 부스설치에 따른 피해까지 현재 파악한 피해규모만 10억 원이 넘는다.

참가 기업 중 한 곳은 전시품 샘플 제작에만 4억5천만 원의 비용을 투자했다가 전시회 취소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 정부는 이에 기업 활성화 방안으로 상담회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전시회 취소로 환불요청이 이어지면서 어떻게 대처할 지 막막한 실정이다.

이 관계자는 "세미나 행사는 칸막이와 쉴드를 참가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배포하고 최대한 방역준비를 마쳤지만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정부 지침에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전시산업의 피해가 하반기까지 계속될 경우, 그에 따른 전시산업 위축, 경제 침체가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17일부터 20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2홀과 3홀에서 열리는 '2020 금속산업대전'은 다소 규모를 축소하고, 방역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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