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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eople] 알체라 김정배 대표 “얼굴인식기술, AI 기반으로 99% 정확해”

얼굴인식 기반 출입통제시스템 발표…코스닥 상장 후 세계로 ‘훨훨’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 기업 알체라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공모 청약을 받고, 같은 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얼굴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 AlcheraAC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을 밝히는 등 글로벌 AI 기업으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알체라의 김정배 대표이사를 만나본다.

알체라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가?

알체라는 대용량 영상 데이터 수집 및 편집에서 딥러닝 학습, 인공지능 엔진 최적화, 전용 솔루션 제작까지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을 신한 페이스페이(FacePay)에 적용해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또한 얼굴인식 사업, 증강인식(AR)사업, 이상상황 감지 사업, 데이터 사업 등 네 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분야별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얼굴인식 AI, 이상상황감지 AI 원천기술과 레퍼런스에 있다. 이 기술은 사람의 표정, 사물의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도 정확도 99% 이상으로 순간 포착이 가능한 기술이다. 전문 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CEO & People] 알체라 김정배 대표 “얼굴인식기술, AI 기반으로 99% 정확해” - 산업종합저널 전자
▲ 알체라 김정배 대표 (사진은 이달 4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정배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성공적인 적용사례가 있다면?

2016년 스노우 카메라에 적용된 후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금융권 여권 위조여부 검출 시스템, 한국전력 화재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 레퍼런스를 쌓아오며 이미 시장의 검증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얼굴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 AlcheraAC를 최근 출시했는데 시장 반응은 어떤가?

최근 약 23억 원 규모의 구매주문서를 수령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KC, CE 인증은 완료했고, 식약처 인증 이후에는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 비접촉 트렌드로 인해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은 결제서비스, 공공서비스, 금융, 의료, 출입 및 보안 등 다양한 영역의 최적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핵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사들에 대한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로 향후 높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기대하는 점은?

이번 코스닥 상장은 알체라가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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