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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상공 잇는 ‘에어 택시’ 시대가 온다

국내외 기업의 잇단 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 상용화 시기는

대도시권 시민에게 하루 일과가 된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새롭게 등장했다. 도심 위 ‘항공 택시’를 만드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이다.

UAM은 수직이착륙(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이하 VTOL) 이동수단으로, 도시 내 설치될 거점과 거점을 순환하는 이동수단이다. UAM 제조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대도시의 교통체증 해결과 함께 물류 및 화물 운송비용 절감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 중심의 해외, 수직이착륙 기체 개발 ‘가속화’

최근 배터리와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으로 UAM사업이 현실화 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지의 스타트업이 친환경 배터리 수직이착륙 기체(eVTOL)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도심 상공 잇는 ‘에어 택시’ 시대가 온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볼로콥터(Volocopter)사의 2인승 eVTOL 볼로콥터 2X(Volocopter 2X)


eVTOL 상용화에 가장 가까운 기업은 독일 스타트업 볼로콥터(Volocopter)다. 2011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볼로콥터는 지난 달 21일 파리 에어 포럼에서 2인승 eVTOL ‘볼로콥터 2X’의 실제 시범 운행을 선보였다. 볼로콥터 2X는 이날 높이 30m의 낮은 고도에서 시속 30km로 500m의 거리를 3분간 원격 조종 상태로 비행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콥터 최고경영자(CEO) 플로리안 로이터(Florian Reuter)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실제로 정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걸로 목표하고 있으며, 언젠가 이 비행택시가 파일럿 면허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이뤄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미국의 항공기 스타트업 아처 항공(Archer Aviation)이 지난 달 10일 로스엔젤레스에서 eVTOL 'Maker'를 공개하며, 확장현실(XR)기술을 활용해 가상 eVTOL 시뮬레이션을 시연하는 등 UAM이 점점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UAM 사업 이끄는 현대차·한화, 해외 기업과의 협력이 핵심

우리나라의 UAM 사업의 경우, 기체의 자체 개발보다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UAM 사업부를 신설한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UAM과 정거장 역할을 하는 UAM 허브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행사에서 현대차는 같은 달 파트너십을 체결한 미국 모빌리티 기업 우버(Uber)와 개인용 비행체(PAV)인 ‘S-A1’개발 및 이착륙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달 24일 영국의 드론기업 에이엔알에이(ANRA TECHNOLOGIES)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산업을 위한 운영환경 개발 및 UAM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UAM 산업에 뛰어든 이후 지난해 2월 미국 eVTOL 개발 기업 오버에어(Overair)의 에어택시 ‘버터플라이(Butterfly)’ 개발에 손을 잡았다.

이후 올해 5월 27일에는 영국 U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와 에어택시 도심공항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버터플라이 기체 완성을 목표로 하는 한화시스템은 2025년 서울-김포 노선 시범 운행을 계획하며 UAM 상용화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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