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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전무했던 전시업계, 코로나19 급속 확산 '긴장'

전시산업진흥회, 최근 수도권 상황 악화에 보다 철저한 '특별 방역관리' 돌입

감염 전무했던 전시업계, 코로나19 급속 확산 '긴장'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지난해 움츠렀던 전시산업계가 올해 3월을 기점으로 조금씩 기지개를 폈다. 그동안 비대면 방식의 마케팅으로 답답했던 전시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의 전시장 방문도 활발해졌다.

하지만, 8일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275명으로 '최다'를 기록, 방역에 비상등이 커졌다. 전일에도 1천200명대 확진자가 나와 당국을 긴장시켰다.

감염 전무했던 전시업계, 코로나19 급속 확산 '긴장'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확산하면서 휴가철을 앞두고 '4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모처럼 활기를 띈 전시업계는 이런 상황이 당혹스럽다. 현재로써는 방역 관리를 보다 더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지난 7일 전시장, 전시주최자, 전시디자인설치사업자, 전시서비스사업자 등 전시업계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전시사업자 및 전시회의 방역관리 특별강화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전시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해 전시산업은 사상 초유의 타격을 입었고 아직도 해외 바이어 입국 애로, 참가업체와 참관객 감소 등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러나, 최근 전시회 개최 일정을 취소하는 경향도 줄었고, 일부 전시회는 참관객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여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백신 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거리두기 단계의 상향 조정이 논의되는 등 다시 전시회 개최 여건 악화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감염 전무했던 전시업계, 코로나19 급속 확산 '긴장'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진흥회는 이달 14일까지 수도권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이라는 점을 들어 "각 전시사업자가 기존 방역관리 체계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고, 전시 참가업체 및 참관객뿐만 아니라 전시회 현장 종사자의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그동안 전시업계는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 코로나19 발생이후 국내 전시회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례는 없었다.
신수정 기자
sjshi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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