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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됐던 KOPLAS 2021, 산업 활성화 위해 거리두기 4단계에도 개막

전시회 진행 이유 “신제품 개발한 업체들, 영업 애로사항 토로”

코로나19 델타변이의 확산세에 따라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산업 활로를 열기 위한 오프라인 전시회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주)한국이앤엑스,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주최로 ‘제26회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 2021)’가 열렸다.

연기됐던 KOPLAS 2021, 산업 활성화 위해 거리두기 4단계에도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120개 업체가 참가한 KOPLAS 2021은 친환경 소재부터 첨단 복합재료, 초정밀 가공기기 등 국내외 우수한 플라스틱·고무산업 최신 기자재를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소재 및 복합재료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KOPLAS 2021은 전시품목 중 소재 및 복합재료 분야를 분리, 확장해 올해 처음으로 ‘한국소재 및 복합재료전시회(K-Mtech 2021)’를 동시 개최해 플라스틱 산업의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탄소중립과 관련한 학술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부대행사로 함께 진행해 플라스틱 산업에 꼭 필요한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미래 경쟁력 선점에 필요한 전략 정보를 제시할 방침이다.

전시장의 입구는 과거와 달리 ‘한산’
실제 비즈니스 상담사례와 바이어 방문 수요 기대돼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26회째 이어져 오고 있는 KOPLAS 2021의 전시장의 입구는 과거와 달리 한산했다.

연기됐던 KOPLAS 2021, 산업 활성화 위해 거리두기 4단계에도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코플라스 전시 사무국의 한상식 차장에 따르면, 당초 KOPLAS 2021은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9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공동 주최사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26일 개최하는 K-Print 2021 전시회와 공동 개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8월로 일정을 앞당겼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을 수는 없다. 한상식 차장은 “참가업체들이 신제품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와 영업이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KOPLAS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전시회라서 올해 취소가 되면 2023년에 열린다. 이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 홍보를 하고 싶다는 업체들이 많았다는 것. 한 차장은 “산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전시회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사전등록의 인원은 지난 25회 대비 70% 정도라고 밝힌 한상식 차장은 현장을 찾아오는 관람인원은 줄었지만, 오히려 업체들의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3월에 진행했던 의료기기 전시회 등에서도 보면, 노인 또는 학생 등과 같이 일반 참관객은 줄어든 반면, 진성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 사례는 늘어났다”며 “현장 분위기가 오히려 더 좋았다는 업체들이 많았다”고 참가기업의 분위기를 전했다.
신수정 기자
sjshi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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